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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최초 공개’ 청와대 내부 ‘영부인의 방’ 가보니

2022-05-19 8,00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부터는 사상 최초로 공개되는 청와대의 비밀스러운 공간으로 여러분을 안내하겠습니다. <br><br>청와대는 74년 만에 공개됐지만, 아직 건물 내부엔 들어갈 수 없죠. <br><br>저희 채널에이가 청와대 본관 안으로 들어가 대통령 집무실 뿐 아니라 처음으로 영부인 집무실을 촬영했습니다. <br> <br>역대 영부인이 거쳐간 그곳, 김진 기자와 함께 보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의 심장, 본관의 문이 열립니다. <br> <br>들어서자마자 넓찍한 홀이 나오고 붉은 카펫이 깔린 정면 계단이 눈길을 사로잡습니다. <br> <br>2층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는 계단이 있고 그 맞은편에 화사한 공간이 등장합니다. <br><br>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 프란체스카 여사부터 가장 최근 청와대를 떠난 김정숙 여사까지. <br> <br>역대 영부인 사진이 걸려있는 이곳은 영부인의 접견실입니다. <br> <br>외빈을 만나거나 업무상 전화통화를 하는 장소로 활용됐습니다. <br> <br>벽면 전체가 밝은 색이고 한 가운데는 흰 색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. <br><br>이곳은 영부인이 주로 사용했던 연회장이고요.<br> <br>벽면의 문을 열면 어떤 공간이 나올까요? <br> <br>이곳이 바로 영부인의 집무실입니다. <br><br>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곳. <br> <br>청와대가 생긴 이후 채널A가 처음 영상에 담았습니다. <br> <br>역대 영부인들이 쓰던 책상과 소파가 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영부인들은 대통령의 외교 또는 국제행사에 함께 참석하거나 사회적 약자와 소통하는 역할을 해왔습니다. <br><br>하지만 영부인의 행보를 둘러싸고 여러 논란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윤석열 정부는 이 방 옆에 있는 영부인 의전 담당 제2 부속실을 폐지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시대가 막을 내리면서, 대통령실 내 영부인의 공간도 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.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이 떠난 2층 집무실은 어떤 모습일까. <br> <br>카펫이 깔린 계단을 따라 올라가면 대통령 집무실이 나타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집무실이 엄청 큰데요? 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은 “집무실에서 테니스를 쳐도 되겠다”, 박근혜 전 대통령은 “너무 넓어 추위를 느낄 정도였다”고 말했을 만큼 들어서자마자 크기에 압도됩니다. <br><br>전직 대통령이 고민하거나 생각이 안 풀릴 때 결정하기 어려운 일이 있을 때, 창가를 보면서 고뇌했다는 이야기가 많이 전해집니다. <br> <br>이게 바로 대통령의 창가입니다. <br><br>곳곳에 남아있는 대통령들의 흔적. <br> <br>영욕의 역사가 담긴 이곳은 이제 대통령이 아닌 국민의 이야기로 채워질 청와대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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